EBS 극한직업, 대왕 문어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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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9th, 2009 02:13
문어 중에서 크기가 커서 대왕 문어라고 불리는 문어, 우리 동해 안에서 잡히기도 해서 배타적 경제
수역까지 가서 잡아 온다는 그 대왕 문어에 대한 다큐가 얼마전 EBS 극한 직업을 통해 방영 되었습니다.
EBS에서 방영해주는 다큐 중에서도 관심 가지고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극한 직업이라는
프로그램인데 평소 생소한 직업이나 알고는 있지만 어떠한 일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직업들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아 보여주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라 즐겨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왕 문어 잡이를 하러 육지에서 떠나 2박 3일을 바다에서 보내는 어부들을 담아서
보여주었는데 저희 시골집이 동해안 인데다가 배경이 되는 곳이 시골과도 매우 가까워서 어느 때
보다 더 관심 깊게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어렸을 때는 시골에 내려가 아침 어판장에 가면 영덕 대게와 함께 사람만한 어마어마한
크기의 문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녀석을 보기는 힘들더군요. 모르긴 몰라도
환경 오염이나 기후 변화등이 크겠죠?
아무튼 영상 속에서도 나오지만 이 녀석을 잡아다가 바로 끓는 물에 넣어 삶아 칼로 썰어 초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정말...감동입니다. :) 오독오독하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하니까요.
거기다 소주까지 한 잔 걸치면..꺄~ 덕분에 이 다큐멘터리 보면서 배만 고파지더라구요. - _-
저도 맨날 먹어보거나 잡아와서 경매하는 것만 봤지 잡는 건 처음 봤는데요 무척이나 고되고 힘든
일이더군요. 바다에 나가서 하는 일 치고 힘들지 않은 일이 있겠냐만은 다른 잡이들과는 달리 수심
깊이 사는 덕에 멀리 나가야 하는데다 통발의 무게도 꽤나 무거우니까 말이죠. 깊은 바다에 살아서
계절에 큰 상관없이 잡히는 편이지만 날씨에 따른 조업에 끼치는 영향이 타 어선보다 큰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궂은 날이 많은 겨울철 같은 때는 조업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또 한가지 다큐멘터리를 보고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가 일반적으로 생각할때는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값을 더 받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5kg 미만의 자그마한 녀석들이 더 값을 쳐 준다고 합니다. 암만해도 제수용품 등으로
여러 곳에 쓰이기때문에 희소성이 나름 있어서 인 듯 싶네요.
총 2부에 걸쳐 합쳐서 약 1시간 정도의 짧고 재미난 내용이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이 다큐멘터리에서 매주 소개하는 여러 직업들도 재미있으니 매주 챙겨보시는
것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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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Jun 9th 06: 31 PERM. MOD/DEL REPLY
문어 숙회랑 문어포(?) 완전 좋아 하는데 사진 보니 새벽에 침 흐르네요..
들은 얘기론 문어가 넘 커도 맛이 덜하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닐까요?
2009 Jun 9th 21: 28 PERM MOD/DEL
하긴 너무 크면 맛이 싱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ㅎㅎ
저렇게 거대한 대왕문어는 보기만 봤지 먹어보진 못했거든요. 뭐가 되었던 문어가 급 땡기네요..ㅠㅠ
2009 Jun 9th 21: 07 PERM. MOD/DEL REPLY
지금 다운 받아서 보는 중임!
2009 Jun 9th 21: 26 PERM MOD/DEL
헐..님 빠르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