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서의 장비병...
카메라 특히 DLSR을 쓰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만한 기분..장비병.
넷상에서 누리꾼들과 여러 대화도 나누고 이것저것 보다보면 뭔가를 사고싶고 사야만할꺼같고 그런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일명 지름신의 강림...) 나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며, 여러 지름신들과 대화아닌 대화를 겪었다.
솔직히 "비싼거면 좋은거다" 라는게 일반적인 논리다.
비싼만큼 값도 하고, 좋을것이다라는게 막연한 생각아닐까? 그러면서 하나둘 사고픈 맘도 생기고..
아무튼,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면, 어떤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 일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수백 수천의 카메라들을 보며, 와~ 저 카메라가 최고군..저게 있다면 좀더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을꺼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디만이 아니라 수백씩하는 캐논 L렌즈군을 보며 역시 L렌즈는 다르구나.
이게 바로 최고의 렌즈라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나만이 아니라, 그런생각을 많이 분들이 하셨을듯? (아니면 낭패)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게 모든게 아니며, 세상에 좋은 카메라라는 절대수치는 없다는걸 느끼게 된듯하다.
1Ds라는 고가의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더라도, 촬영지가 극한 날씨라면 조그만한 미니카메라가 좋은 카메라가 되는것이다. 1Ds로는 날씨 덕분에 얼마안가 배터리는 방전이 나고 말것이다.
그 외 여러 급박한 장면이나 갑작스런 장면촬영등은 작은형태의 카메라가 더 유리하며 좋은 사진을 담아내기에 적합하다.
솔직히. 캐논이다 니콘이다..혹은 XX렌즈다 OO렌즈다 라며 갑론을박을 펼치는 글들을 볼때면 왠지 씁쓸하다.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카메라는 해상도를 표현하고자 하는 기계가 아니다. 사진을 찍는 기계일뿐이다..라고..
어떤사람은 해상도를 중요시하여 고 퀄리트의 사진을 얻는가하면 어떤작가는 일부러 노이즈나 블러등을 주어 원하는 사진을 얻기도 하니 말이다.
얼마전, 사진작가 김홍희님의 글에서 이런글을 보았다.
친구중에는 1억가량의 돈을 들여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한 친구가 있었다. 어느날 그친구와 함께 음악에 관심이 깊은 다름친구과 동석할 기회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도 그 친구는 자신의 오디오를 자랑했다. 그러자 그 옆에 있던 다른 친구 왈..
"선생은 소리를 즐기시는군요. 저는 음악을 즐깁니다."
나는 순간 머리가 번쩍 깨는 줄 알았다. 그 사람은 음악 매니아 였고 내 친구는 '소리' 매니아 였던 것이다. 실로 내 친구는 그 비싼 오디오를 가지고 있었지만 거기에 상응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었다. 음반이 많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친구는 소담한 장비에 아주 많은 음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읽으며 고개가 끄덕여지는 말이다..
프로는 사진을 자랑하고 아마추어는 카메라를 자랑한다고 했던가?
지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최고의 카메라이자 멋진 사진을 뽑아줄 카메라이다.
나 역시 명심해야할 말인거 같다. 내가 진정 누군가가 나에게 사진에 대해 물어보고 관심을 가진다면, 보여주고 이야기해주고픈 대상이 카메라인지 아니면 사진인지.. 곰곰히 생각해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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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피닉스 24mm 2.8 촬영사진과 렌즈 이야기
본인이 파란 블로그를 할때 찍은 좀 된 사진 *ist DS + 피닉스 24mm 2.8을 이용해서 촬영했다. 일단 스펙이나 기타 등등은 괜찮다.. 24mm라 30mm로 표준화각 보다는 조금 넓어 시원한 느낌에 컴팩트한 크기 그리고 참 좋긴 하지만, 문제가 역광에 대한 플레어(저사진 같은경우는 태양의 역광이 있었지만 운이 좋았습니다.)가 조금 심하다는게 문제 이지만, 특정상황들(아주 어두운 상황에서 역광(예 밝은 전구를 피사체가 등지고)시에는 굉장히 강..













Mr.Everything
2006 Oct 18th 15: 43 PERM. MOD/DEL REPLY
그래도 그분이 오시는걸요..ㅎㅎ
나비
2006 Oct 18th 15: 52 PERM MOD/DEL
그러게요..우린 늘 그분을 맞이하고 있습죠~
myhappu
2006 Oct 18th 20: 20 PERM. MOD/DEL REPLY
아.. 음악을 즐긴다.. 좋은 말이네요 ~
좋은 사진 많이 부탁드려요` ^^
나비
2006 Oct 18th 21: 24 PERM MOD/DEL
네! 하지만 늘 말뿐이죠..
정호君ㅡ_-)v
2006 Oct 18th 21: 25 PERM. MOD/DEL REPLY
스르륵에서 본 글이네요^^
장비병은 항상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요~
저도 장비 삽질 무지많이 했다는;;;;
나비
2006 Oct 18th 21: 50 PERM MOD/DEL
치유가 된듯하다가 다른장비로 재발해서 탈 -_-; 결국 그분을 받아들어야 할듯....
Bangz
2006 Oct 18th 21: 51 PERM. MOD/DEL REPLY
카메라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지름신은 좀 알죠..크크큭~

좋은 음악을 좋은 소리로 들으면 아마도 기쁨과 감동은 두배가 될텐데요..힛~
나비
2006 Oct 19th 13: 33 PERM MOD/DEL
와 이말도 좋은말이네요...좋은 음악을 좋은소리라~ ㅎㅎ
어느분야나 적용되는 논리인거 같아요~
Bangz
2006 Oct 19th 14: 21 PERM MOD/DEL
그런가요..???
하이바~
2006 Oct 18th 22: 59 PERM. MOD/DEL REPLY
사진이 됐든 음악이 됐든.. 그저 그 미세한 차이를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 경외감을 느낄뿐...
나비
2006 Oct 19th 00: 54 PERM MOD/DEL
자신만의 미묘한 느낌의 차이일지도 몰라요..아니면 착각일지도..후후
네모스카이시어
2006 Oct 18th 23: 00 PERM. MOD/DEL REPLY
'나는 사진이다'에 있는 글이로군요. 세 번 정독한 책입니다. -ㅠ-d
나비
2006 Oct 19th 00: 55 PERM MOD/DEL
네! 맞아요..전 직접 홈으로가서 글을 봤었거든요..최근 그책도 읽어보았답니다 ^-^
니키
2006 Oct 19th 00: 36 PERM. MOD/DEL REPLY
몰라 알수가 없어 도대체 ~!!!!



ㅎㅎ 화이팅!!!
나비
2006 Oct 19th 00: 56 PERM MOD/DEL
뭐...지름신은 영접하되, 적당히 하란소리?
ㅋㅋㅋ하지만 저 역시 늘 말뿐..
fantastic
2006 Oct 19th 06: 33 PERM. MOD/DEL REPLY
우야둥둥 나비씨는 지르기라도 하자나요 -_-
전 요 몇년간 최고의 지름은 담배뿐...
진짜 담배끊으면 한달지출 0
본문에 빗나가는 코멘트군요 ;;
나비
2006 Oct 19th 13: 15 PERM MOD/DEL
후후...아 맞다 그래픽카드~ 근데 컴터를 엄니가 쓰신다고 해서 글픽카드만 줄께요 :)
Daisy
2006 Oct 19th 10: 04 PERM. MOD/DEL REPLY
그넘의 잡신을 몰아내고 나니,, 통장이 마이너스를 벗어나고 있어요. 만쉐이~ ㅎㅎㅎ
나비
2006 Oct 19th 13: 15 PERM MOD/DEL
후후후...파산신과의 영접을 하셨었군요..흐흐
늬나노
2006 Oct 19th 12: 12 PERM. MOD/DEL REPLY
김홍희님의 이야기..저도 모르게 '오'라는 말과함께 고개를 끄덕인...

그런거군요..오우..
나비
2006 Oct 19th 13: 15 PERM MOD/DEL
공감했다면...선물보내시오..언제 보내는거욧!!
Roy
2006 Oct 19th 12: 19 PERM. MOD/DEL REPLY
"선생은 소리를 즐기시는군요. 저는 음악을 즐깁니다."
명쾌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나비
2006 Oct 19th 13: 16 PERM MOD/DEL
그렇죠? ㅎㅎ 좋은말 같아요. ^-^
Jays
2006 Oct 19th 13: 20 PERM. MOD/DEL REPLY
날이 갈수록 쌓여만 가는 위시리스트 ㅠㅠ
나비
2006 Oct 19th 13: 32 PERM MOD/DEL
ㅋㅋㅋ 그 심정 100번 공감~
Edl
2006 Oct 22nd 22: 39 PERM. MOD/DEL REPLY
좋은 내용이에요..
나비
2006 Oct 23rd 02: 25 PERM MOD/DEL
무진군
2007 May 14th 01: 29 PERM. MOD/DEL REPLY
트랙백 살짝 남기고 갑니다..^^
나비
2007 May 14th 03: 48 PERM MOD/DEL
아핫...좋은 글 감사합니다!